[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배달앱을 통해 4번 결제하면 1만원을 환급해줬던 비대면 외식할인 지원 사업이 21일 종료된다. 카드사를 통한 행사 참여 응모는 16일 자정에 마감된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작년 12월29일부터 재개했던 배달앱 주문·결제 외식할인 지원 사업을 2월21일자로 마감한다고 밝혔다.
행사 마감일자는 작년 배정된 예산(330억원)의 집행 및 그간의 추이를 고려해 특정한 것으로 소비자의 혼선과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행사 일정을 알리게 됐다.
카드사를 통한 행사 참여 응모는 2월16일 자정까지이며, 카드사 응모를 완료한 국민들이 2월21일까지 행사에 참여하는 배달앱을 통한 외식을 한 경우에 한해서 실적이 인정된다.
행사 종료 후 향후 재개되는 2021년 사업 추진 시 기존 응모 및 결제 내역 등은 그대로 인정해 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2월7일 기준으로 이번 행사에 총 548만명이 응모해 1324만건(2만원 이상)을 결제했으며, 이중 목표실적(4회) 달성은 225만건으로 카드사를 통해 225억원을 환급 또는 적립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올해 예산 규모는 전년 대비 두배인 총 660억원이며, 다양한 지역화폐 및 공공 배달앱 등이 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할 예정이다.
노수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외식할인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월사업 마감과 다음 사업 추진 시에도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