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피아니스트 윤한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앨범 '르네상스(Renaissance – 10th
Anniversary Edition)'를 낸다.
2011년 1집 'Untouched'를 발매한 윤한은 '성균관 스캔들', '아이리스', '제빵왕 김탁구' 등드라마 음악을 작곡했다.
ASMR 사운드를 피아노 선율에 입혀 연주한 ‘지극히 사적인’ 소품집, 즉흥 재즈 피아노 앨범 등을 내기도 했다.
10주년 앨범은 윤한이 그 동안 선보인 15장의 앨범, 190여 곡 가운데 가장 사랑받은 곡들, 의미가 있는 곡들 중 추렸다.
앨범 타이틀인 ‘르네상스’는 그리스, 로마 문화의 ‘재탄생’에 대한 은유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 르네상스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도 담았다.
윤한은 "직접 얼굴을 마주하지 못하는 요즘이지만 많은 이들이 ‘사려니 숲’을 걷고 ‘Paris’로 떠나 ‘Cappuccino’를 마시고 ‘Sweet Dream’을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90의 나이에도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데이비드 호크니 같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아니스트 윤한 데뷔 10주년 앨범 '르네상스'. 사진/스톰프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