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윤석철, 키라라 등 6팀의 장르 뮤지션들이 백예린의 2집 앨범을 새롭게 해석해 내놓는다.
16일 백예린 소속사 블루바이닐은 이날 정오 백예린의 정규 2집 리믹스 앨범 ‘tellusboutyourself Remixes’가 발매된다고 밝혔다.
‘김한주(실리카겔)’, ‘FRNK’, ‘윤석철’, ‘구름’, ‘glowingdog’ ‘키라라’ 등 총 6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재즈, 록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기존 곡을 자유롭게 해체하고 재조합해 새로운 사운드로 탄생시켰다.
소속사 블루바이닐은 "원곡과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앨범"이라며 "6곡의 러닝 타임 동안 예상치 못한 사운드와 곳곳의 위트를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이번 리믹스 앨범을 통해 뮤지션 백예린의 앞으로의 음악적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기도 하다”고도 덧붙였다.
1997년생인 백예린은 2007년 SBS 방송프로 '스타킹'에 '10세 발라드 천재'로 출연, 휘트니 휴스턴의 'I have nothing'을 열창하며 주목받았다. JYP엔터테인먼트 1기 오디션에 응시해 연습생 생활을 했다.
이후 음악 공부를 위해 미국 유학을 떠났다. 에미이 와인하우스, 머라이어 캐리 등의 뮤지션을 롤모델로 꼽아왔다.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 일환으로 장필순 ‘어느 새’ 리메이크를 하면서 본격 싱어송라이터로 도약하기 시작했다.
음악 평단에서도 그의 행보를 주목 중이다.
앨범 'Our love is great'와 이 음반 타이틀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는 2020년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을 수상했다. 올해 한국대중음악상에서도 백예린은 방탄소년단, 이날치, 선우정아, 정밀아와 함께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을 겨룬다.
백예린 리믹스 앨범 ‘tellusboutyourself Remixes’. 사진/블루바이닐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