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차통은 신차의 디자인부터 장·단점, 시승 리뷰 등 다양한 관점에서 차량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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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색다른 시도를 해봤습니다. 보통 주요 신차를 시승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카셰어링 차량을 다뤄보겠습니다. 저는 가끔 운전이 하고 싶을 때 쏘카, 그린카를 이용합니다. 지난 13일 설 연휴 다음날 쏘카를 통해 ‘더 뉴 그랜저’를 시승했습니다.
시승코스는 차량이 주차된 서울 발산역 부근 주차장에서 경기도 안성 지역을 왕복하는 약 200km 구간입니다. 수많은 차량 중 그랜저를 선택한 이유는 제가 예전 계약까지 했었다 취소를 한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 뉴 그랜저의 정면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더 뉴 그랜저는 2019년 11월 출시됐습니다. 전면 그릴 등 외관만 보면 풀체인지 모델 같지만 IG의 페이스리프트 입니다. IG 모델이 출시된 후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연속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고 특히 작년에는 14만대가 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미디어 시승 차량은 최상위 트림에 풀옵션인 경우가 많은데 카셰어링 차량에는 빠진 옵션들이 보입니다. 우선 1열 통풍 기능이 없습니다. 이를 통해 해당 모델은 엔트리 트림인 프리미엄으로 추정됩니다.
저는 최상위트림인 캘리그래피, 글로윙 실버 색상을 계약했었습니다. 이 트림을 선택하면 내부 색상을 화사한 베이지로 할 수 있고 전용 색상인 글로윙 실버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더 뉴 그랜저의 내부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캘리그래피 트림과는 달리 시승 차량에는 터치식 공조장치도 없고 12.3인치 풀LED가 아닌 4.2인치 클러스터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차량은 안정적이고 무난합니다.
주행을 하면서 딱히 이렇다할 단점을 꼽기가 힘듭니다. 게다가 뒷부분은 정말 ‘광활하다’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넓습니다. 그랜저는 엔트리 트림의 경우 중형 세단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지만 차량의 급이나 기능 면에서 많은 격차가 있습니다. 이런 점도 그랜저의 인기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번 시승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그랜저의 매력, 장점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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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