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인사청문회 준비에 착수했다.
3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조종태 기조부장을 단장으로 대검 인력 중심으로 최소한의 규모로 구성하기로 했다.
준비단 총괄팀장은 전무곤 대검 정책기획과장, 청문지원팀장은 진재선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정책팀장은 박기동 대검 형사정책담당관, 홍보팀장은 이창수 대검 대변인이 맡는다.
김오수 총장 후보 지명자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문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고, 새 검찰총장 후보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인사 발표 후 김 후보자는 서울고검 청사를 찾아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인사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지난해 4월27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