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 소외 청년 돕는 '프로젝트 성수' 동참

입력 : 2021-05-12 오후 4:19:12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보호시설에서 자립하는 청년을 돕는 민간 캠페인에 동참했다.
 
12일 성동구에 따르면, 정 구청장은 성수동에 자리를 잡은 17개 브랜드가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 성수’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7일 성수동을 방문했다.
 
프로젝트 성수는 패션 브랜드 ‘인사일런스’에서 제작한 티셔츠를 구매, 케어라벨을 잘라 프로젝트에 참여한 성동구 내 브랜드 매장을 방문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캠페인이다. 특히 캠페인을 통해 창출된 수익은 전액 관내 보호종료아동에 기부된다.
 
캠페인은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은 성수동 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보호시설에서 자립하는 청년을 응원하는 취지다.
 
특히 최근에는 배우 백진희가 직접 티셔츠를 착용한 사진을 SNS에 올리고, 캠페인 참여를 독려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국내 최고의 모델 에이전시로 손꼽히는 ‘에스팀’의 소속 모델들도 대거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정 구청장은 캠페인을 처음 제안한 인사일런스 본사에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직접 구매한 프로젝트 성수 티셔츠를 착용했다. 베이커리 ‘온더’, 패션 브랜드 ‘오소이’와 ‘마지셔우드’, 카페 ‘프라이데이 무브먼트’ 등을 찾아 기부 캠페인에 동참하고 관내 자영업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다.
 
정 구청장은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떠오르는 성수동의 젊은 문화예술 종사자·자영업자가 캠페인을 통해 드러내고 있는 건강하고 선한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이들이 동료 시민, 특히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에게 보여준 연대의 마음에 부응하도록 성동구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프로젝트 성수' 참여 브랜드 '마지셔우드'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성동구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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