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3일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공급망 협력 강화 등에서 의미있는 성과가 있었으며, 양국의 경제동맹 방향에 공감한다고 평가했다.
전경련은 이날 논평에서 “양국 정부의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한미 동맹이 동북아시아와 인도·태평양, 나아가 세계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핵심축임을 확인한 의미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악수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이어 “양국 간 반도체 투자와 첨단기술 협력, 공급망 협력강화 약속 등은 매우 값진 성과이며, 한미 동맹이 안보를 넘어 경제동맹으로 나아가는 방향에 크게 공감한다”면서 “양국 간 백신 파트너십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협의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경제계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전경련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국 경제계가 양국 동맹에 기여한 것처럼 경제협력이 한미 동맹 강화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