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 조감도. 이미지/HDC현대산업개발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 사업을 위한 영업인가를 받는 등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역사와 문화가 있는 글로벌 리딩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이 개발사업은 용산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용산구 한강로3가 65-154번지 일대 1만948㎡ 부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부지 내 용산철도병원 본관은 용산역사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하고 지하 6층~지상 최고 34층 68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주상복합 건물에는 고품격 주거와 함께 쇼핑, 문화가 융합된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26일 서울시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용산철도병원용지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안이 수립됐다. 부지에 건립될 용산역사박물관은 지난 4월 용산 역사문화르네상스특구로 지정돼 용산구의 도심역사 거점구축 특수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용산철도병원 본관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달부터 진행 중이며, 주거복합단지는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후속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더불어 HDC현대산업개발의 부동산투자회사인 에이치디씨아이파크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지난 28일 국토교통부에서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을 위한 영업인가를 받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철도병원 부지를 주거 이상의 문화적 체험이 공존하는 글로벌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통해 일상의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도시의 맥락을 이어가며 동네를 살리고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타운 디벨로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