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고객신뢰 회복을 위해 자발적 리콜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3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리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6A·6B·6C 엔진이 장착된 트럭 모델들의 엔진 주요 부품을 자발적 리콜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체한다는 방침입니다.
리콜 대상은 TGS 카고·TGX 트랙터의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플랩과 오일 세퍼레이터, TGS 덤프트럭의 EGR 플랩과 오일 세퍼레이터, 프리타더와 냉각수 상부 호스 등이 포함됩니다. 총 4400대가 포함된 이번 리콜은 오는 9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입니다.
고란 뉘베그 만트럭그룹 부회장이 3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리콜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토마스 헤머리히 신임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신임 사장으로서 최우선 과제는 리콜 고객을 위한 지원을 완벽하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만트럭버스코리아는 한국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고란 뉘베그 만트럭그룹 부회장은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전략시장이 됐다”면서 “MAN에서 한국이 보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 만큼, 본사는 만트럭버스코리아를 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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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