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5년연속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랜저는 올해 5월까지 4만3347대를 판매해 국내 차량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월평균 9000대 가까운 실적입니다. 기아(000270) 카니발(3만9605대), 현대차(005380) 아반떼(3만4249대), 기아 쏘렌토(3만3893대) 등 2위권과도 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랜저는 2016년 11월 6세대 모델을 선보인 후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연속 베스트셀링카에 올랐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무려 14만5463대의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랜저는 지난달 스페셜 트림 ‘르블랑(Le Blanc)’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경쟁모델인 기아 K8이 등장했지만 르블랑을 내세워 1위를 굳힌다는 목표입니다. 트림명 르블랑은 ‘하얀색’을 의미하는 프랑스어입니다. 베이지와 블랙 컬러의 새로운 조합으로 그랜저에 밝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해 상품성을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그랜저는 2017년 이후 4년연속 연간 판매 10만대를 넘었습니다. 올해도 이 추세라면 10만대 돌파가 유력시됩니다.

 

뉴스토마토 김재홍입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