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GF리테일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CU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편스토랑)’의 협업 상품 누적 판매량이 1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편스토랑은 ‘어제 방송에서 본 메뉴를 오늘 편의점에서 상품으로 만난다’는 컨셉트의 신개념 요리 경연 예능 프로그램이다. BGF리테일은 2019년부터 해당 프로그램과 협업해 다채로운 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19개월 동안 1회 우승작인 개그맨 이경규의 ‘마장면’부터 최근 방영된 배우 류수영의 ‘또치닭’까지 CU에서 상품으로 재탄생한 메뉴만 26개에 이르며, 최근에는 고객 요청으로 김밥, 도시락 등 간편식뿐만 아니라 컵밥, 냉장면 등 HMR 및 밀키트 형태로도 만나볼 수 있다.
편스토랑을 통해 가장 많이 소비된 우리 농산물은 쌀이었다.
우리 쌀은 1회 우승작인 마장면을 비롯해 꼬꼬덮밥, 수란덮밥, 완도전복감태김밥 등 다양한 상품들을 통해 900여 톤이 소비됐다. 지난해 통계청이 밝힌 우리나라 국민의 연간 평균 쌀 소비량이 57.7kg인 점을 감안하면 약 1만6000여 명이 한 해 동안 소비할 쌀이 편스토랑 상품들을 통해 소비된 셈이다.
이 밖에도 우리 밀 160여 톤, 돼지고기 40여 톤, 닭고기 30여 톤 등이 편스토랑 상품을 통해 소비됐으며, 파래, 파프리카, 표고버섯 등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 농수산물까지 포함하면 총 1800여 톤의 국내산 원재료가 사용됐다.
편스토랑 상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로 조성하고 있는 기부금도 누적액이 2억 원을 넘어섰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편스토랑 연계 상품들은 TV에서 본 상품을 직접 경험하고 싶어 하는 고객들의 호기심을 만족시켜 주는 동시에 지역 농가를 돕는다는 기획 의도로 공감을 얻으며 누적 판매량 1000만 개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며, “편스토랑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는 국산 원재료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을 소개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