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기아(000270)는 플래그십 세단인 ‘더 뉴 K9’을 15일 출시했습니다. 더 뉴 K9은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K9의 부분변경 모델입니다. 기아는 더 뉴 K9에 다양한 최첨단 사양을 적용했고 모던한 디자인을 반영해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선사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더 뉴 K9은 넉넉한 힘과 정숙성을 갖춘 3.8 가솔린과 역동적인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3.3 터보 가솔린 등 2개 모델로 구성됐습니다. 기존 모델별로 달리 구성했던 트림 체계를 플래티넘과 마스터즈, 두 개로 단순화했습니다.
더 뉴 K9의 외관은 기존 중후한 이미지에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변화했습니다.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에 V 형상의 정교한 크롬 패턴을 적용했고 좌우 수평으로 리어램프를 연결해 와이드한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15일 출시된 기아 '더 뉴 K9'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내부는 고급스러운 리얼 우드 소재가 사용됐습니다. 또한 다이아몬드 패턴의 컨트롤러를 비롯해 14.5인치 초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에르고 모션시트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이번 모델에는 세계 최초로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PGS)를 탑재했습니다. 또한 기아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채택해 안정적인 주행감을 강조했습니다. 고속도로 주행보조2(HDA2) 기능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K9은 기아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들에게 선한 영향력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차량”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재홍입니다.
더 뉴 K9의 내부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