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단지 투시도. 이미지/대우건설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의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인 수지 현대아파트는 기존 지하1층~지상15층, 12개 동, 총 1168가구 규모에서 지하2층~지상16층, 12개 동, 총 1343가구로 수평 증축된다. 총 공사비는 3876억원이다.
대우건설은 혁신적인 특화 설계와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수지 현대아파트를 용인의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아파트 최상층에는 스카이커뮤니티를 설치하는데, 스카이커뮤니티는 라운지와 파티룸 등이 들어선다. 또 커튼월 룩과 유리난간을 적용한 시스템 창호로 아파트 외관을 특화시킬 예정이며, 주출입구 문주와 전체 동 1층에 필로티를 설치한다.
아울러 기존 지상 주차장을 모두 없애고 조경면적을 대폭 늘린다. 지하주차장은 기존보다 주차 대수를 2배 이상 증가하고 전기 자동차 충전시스템, 주차 유도 시스템 등도 설치한다.
또 단지 내부부터 실내까지 공기질을 관리하는 5단계 클린에어시스템과 생활 가전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스마트시스템, 태양광발전 등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관리비절감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한다.
대우건설은 이 사업을 확보해 올해 두 번째 리모델링 수주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까지 대우건설은 상반기 7개 정비사업을 따냈고, 총 1조7372억원을 확보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정비사업 공사실적과 사업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량 사업들을 추가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