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 양천구는 서울지방경찰청이 주관하는 2021년 상반기 공동체 치안 ‘으뜸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공동체 치안 으뜸파트너는 반기별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기관·단체·개인을 공동체 치안 파트너로 선정해 협업 체계를 조성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지난 2017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구는 서울시 스마트시티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예산을 확보하여 발달장애인·치매환자 등 취약계층의 실종예방을 위한 스마트 지킴이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GPS 위치추적 장비인 ‘스마트 지킴이’와 ‘세이프 깔창’을 취약계층에 보급하고, 실종상황 발생 시 양천경찰서 실종수사팀, 양천구 U-양천 통합관제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조기발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이화여대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을 위한 협약 체결, 학대 피해 아동의 즉각적인 보호를 위한 쉼터 개소 추진 등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장애인, 어르신,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자치경찰제 시행에 발맞추어, 경찰과의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누구도 소외됨이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스마트 양천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지난 9일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으뜸파트너 인증패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양천구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