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KTB투자증권은 28일
청담러닝(096240)에 대해 중국 정부의 사교육 규제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4일 중국 정부는 정규 교과목을 가르치는 사교육 회사의 상장 금지와 정규 교과목 업체의 신규 허가 중단을 포함한 강력한 사교육 규제 정책을 공개했다”면서 “중국 사교육 업체 투자도 금지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청담러닝의 영어교육 사업이 진출한 만큼 피해 우려가 있었지만, 청담러닝 프로그램은 영어회화 중심의 놀이학교 프로그램으로 정규 교과목에 포함돼 있지 않은 문화교육 부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교육 규제에 영향을 받지 않는 부분인 만큼 영어교과수업이 영어회화로 수요 이동이 예상된다”면서 “청담러닝이 선점한 유아 영어교육 시장의 진입장벽도 높여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청담러닝 주가는 사교육 규제 우려고 6월 고점 대비 약 15% 조정을 받은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재원생수 증가에 따른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만큼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자료/KTB투자증권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