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대병원 입원 후 일주일 만에 퇴원해 안양교도소에 복귀했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지병 치료차 지난달 27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 소견에 따른 치료 후 이날 퇴원했다.
이 전 대통령은 횡령 등 혐의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 이후 지난해 11월2일 서울동부구치소에 재수감됐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당 수치가 높아지는 등 건강 문제로 그해 12월21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약 50일간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이 전 대통령은 주치의 소견에 따라 지난 2월10일 퇴원했고, 법무부는 코로나19 대응 상황과 수용 여건 등을 고려해 이 전 대통령을 안양교도소로 이송했다.
이후 이 전 대통령은 지병 치료차 지난 4월16일 서울대병원에 다시 입원했고, 정밀검사와 진료를 받은 후 사흘 만에 퇴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지병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재입원했다.
서울동부구치소 수감 도중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50여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