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랜드’ 이승철 밀착 레슨, 믿고 보는 음악교실 탄생

입력 : 2021-08-11 오전 8:51:25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채널A의 새 음악 예능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가 신개념 보컬 평가 시스템인족보 플레이어를 공개해 신선한 충격과 반전 결과를 안겨줬다.
 
 10일 첫 방송한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가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랄라랜드의 일원 신동엽, 김정은, 이유리, 조세호, 고은아, 황광희는 첫 회부터 죽이 척척 맞는티키타카 케미와 노래를 향한진지함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첫 회 게스트이자 6인방의 보컬 선생님으로는레전드 보컬리스트이승철이 나섰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다져온 탁월한 멘토링으로 사이다일타 강의를 선보인 것은 물론, 신동엽, 김정은과 함께차진 입담을 발산했다. 이와 함께 수업 도중인연’, ‘마지막 콘서트’, ‘긴 하루등 자신의 히트곡을 즉석에서 라이브로 들려주며뮤직테인먼트다운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무엇보다랄라랜드’ 6인방은 노래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어필하며, ‘스승이승철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정은은요즘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며 이승철의우린을 열창했다. 이에 이승철은아내와 김정은이 절친이라 출연하게 됐다며 섭외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주특기인지적이 오늘도 이어질까 걱정이라는 멤버들에게 그는독설도 기대가 있어야 하는 법이라고팩트 폭격을 날려 웃음을 선사했다.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6인방의 노래 실력 테스트가 진행됐다. 이승철은가장 많이 활약한 사람에게노른자상과 함께 전 세계 하나뿐인 기타를 주겠다고 공언했다. 광희는 실수 연발, 고은아는 노래와 표정의 부조화, 조세호는 과잉 감정으로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반면 김정은과 이유리는에이스다운 실력으로 칭찬을 받았다.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은 신동엽은 김정호의이름 모를 소녀를 진지하게 열창했으나전형적인 작업의 형태라는 이승철의 차진 공격에 KO패를 당했다.
 
6인방이 첫 수업에서 배울 노래는 드라마불새 OST이자 이승철의 히트곡인연이었다. 이들은 원곡 가수의 음정과 박자, 모든 보컬 능력치를 100점 기준으로 삼은 노래 평가 시스템인족보 플레이어에 맞춰, 다 함께 완창해 70점 이상을 받으면 황금 마이크를 받는 미션에 도전했다.
 
미션 시작 전, 이승철은인연에 대해가수 인생의 모든 보컬 스킬이 들어가 있는 곡이다, 숨소리도 멜로디가 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6인방은 첫 도전에서 48점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기록했고, 결국 이승철은족보를 꺼내 이들을 위한 맞춤 수업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이승철은 마이크의 위치를 조절해 느낌을 살리는 방법과, 숨을 내쉬며 노래를 읊조리는 법, ‘K팝 발라드의 묘미인 감정을 폭발시키는 기술과 반가성, 진성을 넘나드는 법 등 다채로운 보컬 노하우를 전수해줬다. 특히 이승철은 황광희의 노래에본인이 노래를 잘하는 걸 모른다, 느끼하게 부르는 순간 앨범을 100만장 팔 수 있다고 독려했다. 수업을 통해 자신도 모르던 보컬 실력을 발견한 황광희는 “‘복면가왕파주 실리콘밸리란 예명으로 나가야겠다”며 기뻐했다.
 
‘인연’의 보컬 수업이 끝난 뒤, 6인방은 정식으로 무대에 올라족보 플레이어미션에 도전했다. 이승철의 지휘에 맞춰 멋진 무대를 선보인 6인방은 딱 70점을 받아 턱걸이로 미션에 성공, 음원 발매를 위한 황금 마이크를 획득했다. 이후 멤버별 점수 공개에서 수업 내내 고전하던 고은아가 1등을 차지한 반면, ‘OST 여신김정은이 6위에 랭크되어 분노로급발진하는 사태가 발발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철은노른자상으로 수업 우등생인 조세호에게 자신의 기타를 선물해 훈훈하게 첫 회를 마무리했다. 이승철의귀 호강히트곡 릴레이부터 사이다일타 보컬 수업’, 모두를멘붕에 빠트린 신개념 보컬 평가 시스템까지 완벽한 3박자가 이루어진 첫 회였다
 
랄라랜드 김정은, 이유리, 고은아. 사진/채널A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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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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