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비박' 관련주들이 강세다. 국내에서 코비박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엠피코퍼레이션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러시아산 ‘코비박’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허가신청 전 사전검토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휴먼엔과 웰바이오텍, 넥스턴바이오는 코비박 관련주로 거론된다. 앞서 휴먼엔과 웰바이오텍은 국내에서 코비박 사업을 총괄하는 엠피코퍼레이션에 각각 70억 규모를 출자한바 있으며, 넥스턴바이오도 엠피코포레이션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코비박 백신은 바이러스를 사멸시켜 항원으로 체내에 주입해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불활화 백신이다.
코비박 백신은 정부에서 도입계획을 발표한 백신은 아니지만, 엠피코퍼레이션이 약사법 규정에 따라 비임상(독성·효력시험) 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했다. 식약처는 제출된 비임상 자료에 대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