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인텔리안테크(189300)가 장초반 상승하고 있다. 하반기 매출 확대와 주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텔리안테크는 전날 보다 5.03%(3400원) 오른 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에 수주한 120억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확보한 저궤도 위성 안테나의 수주 잔고만 약 1130억원”이라며 “높은 수주잔고 금액보다 의미가 있는 것은 원웹의 서비스가 시작도 전에 확보한 물량이라는 점인데, 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이 본격화되기 시작하면 서비스 지역이 확대될 것이고 이는 곧 추가적인 안테나 수요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게이트웨이 안테나 부문도 개발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사업이 유의미하게 진척될 경우 회사의 추가적인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비록 여전히 해상용 안테나 실적회복의 불확실성은 존재하나 유상증자 물량의 상장이 완료된 상태”라며 “하반기는 저궤도 위성 안테나 사업의 매출도 반영되기시작하면 주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