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75명 추가 발생했다. 확진자 수는 6일 만에 1300명대로 떨어졌으나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요인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62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75명이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351명, 해외유입 24명이다.
진단 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 수는 주말인 4~5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한 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8월 30일 1486명, 31일 1371명, 9월 1일 2025명, 2일 1961명, 3일 1709명, 4일 1804명, 5일 1490명, 6일 137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1212명) 이후 62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지난 8월 31일 이후 6일 만에 다시 1300명대로 내려왔다. 확진자 수는 보통 주 초반에는 감소세를 보이다 매주 수요일부터 급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국내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940명(69.6%), 비수도권에서 411명(30.4%)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462명, 경기 398명, 인천 80명, 충남 61명, 경남 57명, 부산 51명, 대구 42명, 울산 38명, 경북 37명, 대전 29명, 광주 27명, 강원 23명, 충북 22명, 제주 9명, 전북 7명, 전남·세종 4명이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401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2951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61명으로 현재 2만575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58명, 사망자 6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2327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8305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3000만5459명으로 접종률은 인구 대비 58.4%다. 2차 신규 접종자는 7984명으로 누적 2차 접종자는 1775만1820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 비율은 34.6%다.
전체 인구 중 18세 미만을 제외한 백신접종 비율은 1차 67.9%, 2차 40.2%다.
5~6일 이틀간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2451건이다. 사망 사례는 4건이 추가됐다. 백신별로 사망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3명, 화이자 1명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모두 7건으로 AZ 접종자에서 1명, 화이자 접종자에게서 6건 발생했다.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모두 56건으로 집계됐다. AZ 21건, 화이자 31건, 모더나 4건이다. 나머지 신고 건수는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나는 두통, 발열, 근육통,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다.
지난 2월 26일 첫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누적 이상반응 의심 신고 건수는 19만2559건이다. 이 중 AZ 백신이 9만2990건, 화이자 백신 7만6556건, 모더나 백신 1만5189건, 얀센 7824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859건,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6913건, 사망 사례는 누적 558건이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75명이다. 사진은 백신 접종 받는 외국인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