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3.31포인트(0.74%) 내린 3130.0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98포인트(0.38%) 오른 3165.38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92억원, 182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이 513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로 전기가스업과 건설업이 각각 3%, 1% 강세를 보였고, 철강금속, 기계,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했다. 은행은 2%대 하락했으며, 보험, 전기전자, 섬유의복, 의약품 등이 1%대 약세를 보였다. 음식료품, 의료정밀, 금융업, 운수창고, 제조업 등도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기아(000270)(1.44%),
POSCO(005490)(0.83%),
현대모비스(012330)(0.56%),
NAVER(035420)(0.37%) 등이 올랐고,
삼성SDI(006400)(-3.33%),
SK하이닉스(000660)(-3.26%),
카카오뱅크(323410)(-2.7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14%),
셀트리온(068270)(-2.02%),
삼성전자(005930)(-1.17%),
카카오(035720)(-0.82%),
현대차(005380)(-0.72%) 등이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36포인트(0.32%) 내린 1039.4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1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7억원, 726억원을 순매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171.8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