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HMM(011200)이 국내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50번째 임시선박을 투입했다.
HMM은 18일 광양항에서 출항한 50번째 임시선박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프리빌리지호'가 이달 26일 미국 타코마항을 경유, 다음달 1일 LA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물류난이 계속되자 HMM은 이번 달에만 총 6척의 임시선박 투입할 계획이다. 같은 날 부산에서 다목적선 MPV 'HMM 앤트워프호'가 51번째 임시선박으로 투입됐다. 이 선박은 임시선박으로는 처음으로 인도 항로로 간다.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프리빌리지호'가 광양항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사진/HMM
HMM은 지난해 8월 30일 임시선박 첫 투입 이후 약 매주 1척씩 미주, 유럽, 러시아, 호주, 베트남, 인도 등에 임시선박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및 한국무역협회 등 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중소화주 선복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소기업 수출화물의 원활한 운송을 위해 임시선박 투입 항로를 다각도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