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2년여 만에 서비스를 재개한 싸이월드에 수백만 회원들이 몰렸다는 소식에 싸이월드 관련주가 급등세다.
20일 오전 10시 현재 싸이월드의 운영사 싸이월드제트의 대주주로 알려진
인트로메딕(150840)은 전 거래일 대비 28.13%(1100원) 상승한 5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음악서비스를 제공하는
NHN벅스(104200)는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싸이월드의 결제대행사
다날(064260)도 20.22% 상승한 7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싸이월드는 서비스 시작한지 5시간 만에 전성기 시절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싸이월드에 따르면 서비스 개시와 동시에 트래픽이 몰리면서 오픈 직후 서비스 개시 5시간 만에 전성기 시절 MAU인 680만명 규모를 넘어섰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MVP 서비스 개시 4시간 만에 680만명의 이용자가 몰렸고, 오후 한 때 접속자가 872만7000명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싸이월드제트는 일정 기간 최소기능구현(MVP) 서비스를 거친 후 오픈 베타서비스 없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