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가 경기 둔화와 엔고 문제에 대한 전화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센고쿠 요시토 관방장관은 "엔고를 늦추기 위한 외환시장 개입에 관한 논의는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통화 완화 정책과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경기 둔화를 비롯해 엔화가 15년래 최고수준을 기록하면서 경기 부양에 대한 압박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회담이 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간 총리는 경기 확장을 위한 새로운 조치들을 내놓을 것을 지시한 바 있다.
BOJ는 9월 통화정책회의 이전까지 통화 완화를 시행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언론들은 간 총리와 시라카와 총재가 이번주 회동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은 이날 "간 총리와 시라카와 총재가 이번주 만날지에 대해서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