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1% 넘게 하락하면서 2930선까지 밀려났다.
10일 코스피는 전일 보다 32.29포인트(1.09%) 하락한 2930.17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10월 물가지수 발표로 인플레이션 부담이 확대됐다”면서 “외국인과 기관 매도물량이 출회되면서 약세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35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7억원, 2357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과 의약품이 상승했다. 철강금속, 화학은 3% 이상 하락했고 섬유의복, 의료정밀, 기계, 유통업 등도 하락 폭이 컸다.
코스닥은 전일 보다 20.93포인트(2.07%) 내린 987.7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464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9억원, 1707억원을 순매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