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KB증권은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향후 여행 규제 해제의 리스크 요인이 많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35원에서 1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여객 회복속도가 가변적"이라며 "업황 회복 속도에 따라 내년 추가 유상증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KB증권은 내년 중 점진적 업황 회복을 가정하고 있으며 제주항공의 유상증자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단 3개 분기 동안 최근 3개분기의 당기순손실을 반복할 경우 자본잠식을 막기 위한 추가 유상증자가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매출액 증가 효과와 국제 여객 단가 하락 등을 감안할 때 내년 영업손익은 전년 대비 3575억원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