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역대 가장 많은 80명을 기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도 6977명으로 집계되며 나흘째 7000명 안팎 수준을 나타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정 확진자는 12명 증가했다. 또 위중증으로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856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 대비 6977명 증가한 51만583명으로 파악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8일 7174명 △9일 7102명 △10일 7022명 △11일 6977명 등 나흘째 70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토요일(금요일 0시)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규모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95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정된 확진자가 12명 더 늘어나며 누적 75명을 기록했다.
신규로 확인된 12명 중 4명은 해외 입국 확진자다. 유입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2명, 나이지리아와 이란 각각 1명이다. 이 중 이란은 정부가 외국인 입국 제한을 하지 않는 국가다. 나머지 8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다.
오미크론 감염 환자 누적 75명 중 해외 유입 환자는 19명, 국내 감염 환자는 56명이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80명 증가한 누적 4210명이다. 하루 발생 규모로는 역대 최다 수준이다.
또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856명이다. 지난 7일 774명, 8일 840명, 9일 857명 등 사흘간 위중증 환자가 늘어난 바 있다. 전날 852명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이날 다시 역대 최다인 9일(857명)에 근접한 수준으로 다시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의료기관에 새로 입원한 환자는 전날(796명)보다 29명 많은 82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1270개 가운데 1003개가 사용 중이다. 가동률은 79%다. 이제 267개(21%)만 남았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821개의 가동률은 83.9%로, 서울 43개, 경기 82개, 인천 7개 병상이 남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 대비 6977명 증가한 51만583명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지난 8일 오후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 접종실에서 한 시민이 백신 주사를 맞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