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 정례화를 지시했다. 오는 21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회의를 개최하고 방역과 치료대책,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임태희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은 19일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전에 후보가 지침을 주면서 '지금의 코로나 상황을 좀 더 엄중하게 다뤄야겠다'고 했다"며 "코로나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이번 주부터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의는 윤 후보가 직접 주재한다. 회의는 매주 월요일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이번 주는 윤 후보의 사전 일정이 있는 점을 감안해 오는 21일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현안에 따라 참석자는 유연성있게 정하기로 했다. 1차 회의는 코로나 방역과 치료가 시급한 만큼 의료 전문가들을 초빙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 상황에 맞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겪는 피해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관련 전문가들도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임 본부장은 "지금 국민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시급한 문제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코로나 극복이라는 결론을 윤 후보가 내리게 됐다"며 "데이터에 기초한 의학적이고 과학적인 합리적 대책이 아쉽다는 지적이 많이 나와서 당과 선대위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귀를 더 넓게 열어 전문가 의견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는 역할에 우선 역점을 두려 한다"고 말했다.
임태희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은 19일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전에 후보가 지침을 주면서 '지금의 코로나 상황을 좀더 엄중하게 다뤄야겠다'고 했다"며 "코로나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이번 주부터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