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2320명 증가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20만명을 넘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2320명, 사망자는 24명 늘었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20만1347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누적 확진자를 발생 원인별로 보면 송파구 가락시장과 관련한 확진자가 742명으로 가장 많다.
가락시장 종사자가 주기적 선제 검사로 지난달 2일 최초로 확진된 후 시장 내 종사자·가족·지인·방문자 등 전국적으로 753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날 기준 누적 확진자는 754명이다.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총 4만5998명이 검사를 받아 양성 753명, 음성 4만3678명으로 판정됐으며, 현재 1567명이 검사 결과를 대기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설 방역 소독을 진행한 후 확진자 동선을 조사하고 접촉자를 파악·분류하고 있다"며 "지난달 10일부터 서울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고, 주기적 추적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