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 쌍용C&E 대표집행임원 사장. 사진/쌍용C&E
27일 쌍용C&E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ESG경영의 확대 실천을 위해 전사 안전경영을 총괄할 안전보건실을 대표집행임원 직속으로 신설했다고 밝혔다. 최고 안전보건책임자(Chief Safety Officer·CSO)도 신규 선임했다.
쌍용C&E는 생산현장 중심으로 운영해 오던 기존 안전관리 조직을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한 전담조직 안전보건실로 개편해, 재해 없는 사업장 구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서다. CSO는 정용운 상무보가 맡는다.
또 쌍용C&E는 이현준 대표집행임원 부사장을 대표집행임원 사장으로, 김두만 전무(CFO)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인사도 진행했다.
이 신임 사장은 시멘트에서 환경으로 사업구조 개편을 주도하고,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대규모 설비 투자 및 공정개선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는 등 경영능력을 발휘해 왔다. 사내 소통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했다. 올해부터는 시멘트업계 최초로 ESG경영을 도입하고, 직접 ESG경영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친환경경영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무게를 싣고 있다.
김 신임 부사장은 최고 재무책임자(CFO)를 맡아, 환경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자금 및 대규모 순환자원 설비투자 재원을 안정적으로 조달·확보했다. 또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신용등급 상향을 이끌었다. 업계 최초 ESG채권(그린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