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이 코로나 이후 찾아온 기술 대변혁 시대를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임 장관은 31일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사회전반에 혁신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새로운 성장을 일으켜 희망을 제시해야 한다"며 "과학기술과 ICT가 핵심엔진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발표한 10대 국가필수전략기술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임 장관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치를 분석하고, 기술적 중요도에 따라 전략을 마련하는 등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마련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 청년 지원 정책을 차질 없이 실행해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들이 세계를 향해 과감히 도전해 큰 도약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누리호의 성공을 통해 우주강국 코리아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임 장관은 "1차 발사에서 부족했던 점들을 철저하게 보완한 누리호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우주에 닿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달 궤도선 발사 등 민간과 협력한 우주개발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