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그룹 회장(오른쪽) 지난 6일 그룹사 대표들과 함께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성문안GC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HDC(012630)그룹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새해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열고 신사업 육성과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미래전략회의에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 정경구 HDC 지주사 대표 등 전 계열사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회사의 현안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그룹의 성장과 그룹 차원의 신사업 육성, 시너지를 내기 위한 비전과 목표를 의논했다.
정 회장은 "새해를 맞아 논의한 전략을 어떻게 전술로 풀어 HDC의 성장을 이끌지 고민해달라"라며 "끊임없는 배움의 자세로 회사뿐만 아니라 다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HDC그룹은 올해에도 종합금융부동산그룹의 비전과 온리원(Only-One) 디벨로퍼로서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을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사업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에너지와 물류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방침이다.
또 다양한 신사업을 찾고 이종 산업 간 M&A도 활발히 모색한다. 아울러 HDC현대EP, HDC영창, HDC아이앤콘스, HDC신라면세점, 부동산114 등 다양한 계열사를 통해 새로운 사업플랫폼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