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이틀째 경기도 순회에 나선다. 오는 27일까지 경기도에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집중, 집값 폭등에 돌아선 수도권 민심 붙잡기에 나선다. 이 후보는 서울과 경기 지지율이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고 판단, 위기감을 호소하며 지지층을 결집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24일 오전 용인에서 경기도 공약을 발표하고, 여주에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직접 이용하며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이천, 여주, 양평, 성남, 광주를 방문해 즉석연설을 하는 등 시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혀 나간다. 특히 성남에서는 개 도살장 철거를 주도했던 모란민속5일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재선)과 경기도지사를 거치는 등 경기도가 자신의 정치적 근거지다.
아울러 이날 밤에는 YTN '뉴스나이트'에 출연해 생방송 인터뷰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중앙어울림센터 앞 광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화성, 민심 속으로! 행사에서 화성 시민들에게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후보 캠프 제공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