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무조정실 주관 2021년도 정부업무평가에서 종합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이 융합한 혁신부처로서 장·차관과 직원 모두가 합심해 코로나19, 디지털 뉴딜 등 국정현안 대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세종시 세종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뉴시스
정부업무평가의 부문별 추진성과를 살펴보면 일자리·국정과제 부문에서 데이터 댐 구축, 인공지능 및 5G 융합 확산 등 디지털 뉴딜 추진으로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강화했다. 민관 합동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인재양성, 디지털배움터, K-사이버방역 등 디지털 포용사회 및 안심국가 기반을 확립했다. 아울러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는 2배로 확대하고 과학기술컨트롤 타워 정립으로 지난해에는 국가R&D 100조원 시대를 개막했다.
규제혁신 부문에서는 데이터기본법 제정으로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인 데이터의 산업육성 전반을 아우르는 법체계를 완성했다. 소상공인·농어민의 판로개척을 위한 지역케이블TV 상품판매, 고품질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등 국민 생활에 편익을 증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부혁신 부문에서는 청각·시각장애인 코로나19 의사소통 지원 수어통역서비스 손말이음센터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지원해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정책소통 부문에서는 누리호 발사, 디지털 뉴딜 등 주요정책을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방식의 홍보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결과는 기술패권 경쟁, 디지털 대전환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디지털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과기정통부는 혁신의 원천인 두 기능의 융합을 통한 국가 혁신과 발전이라는 소임에 충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