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러스, 중국사업 매출 가시성 높아…'매수'-유안타

입력 : 2022-02-21 오전 8:45:28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유안타증권이 21일 바이오플러스(099430)에 대해 기존 사업의 실적 고성장에 중국 사업 진출 시너지가 더해지며 주가 상승 여력도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바이오플러스는 지난 8일 중국 츠밍건강검진그룹과 합께 하이난성에 위치한 츠밍보아오 국제병원에 미용성형병원 프랜차이즈 1호점을 개설했다"며 "하이난성은 의료관광특구 지역으로 특별수입허가를 받을 수 있는 만큼 1분기 중으로 허가 획득 시 바로 제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바이오플러스는 필러, 유착방지제 등의 제품 및 소모품을 공급하게 되며 중국 최대 건강검진그룹인 츠밍그룹은 중국 내 제품 사용에 필요한 인허가 및 운영을 맡는다.
 
올해부터 국내 필러 판매가 늘어나면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도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지역 및 가격대별로 다양한 필러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는 영업조직을 강화하는 등 필러 매출액이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바이오플러스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539억원, 영업이익 25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4.1%, 37.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 부문은 올해 실적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았으며, 향후 매출 발생시 실적 상향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만큼 주가 상승 여력도 클 것"이라고 관측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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