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장중 하락하며 하루 만에 2700선을 내줬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58포인트(0.39%) 하락한 2696.4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717.81에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하락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3억원, 1930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276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상승 원인이 수급적 요인에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더불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공격적인 통화정책 언급은 달러 강세를 불러와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호학(0.99%), 종이목재(0.63%) 등이 상승 중이며 의료정밀(-3.37%), 정기가스업(-2.73%), 건설업(-1.36%), 서비스업(-1.26%)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7포인트(0.06%) 내린 922.3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783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7억원, 5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50원(0.46%) 오른 1213.10원에 거래 중이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