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에디슨EV(136510)가 쌍용차 인수대금 자급을 기한 내 지급하지 못하면서 계약이 해지됐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7분 에디슨EV는 현재 전거래일 보다 3450원(19.77%) 내린 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앤아이(-22%)도 동반 급락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서울회생법원, 매각주관사인 EY한영은 인수대금(3049억원)의 잔금(2743억여원)이 납입 기한이던 지난 25일까지 입금되지 않자 지난 주말 협의를 거쳐 계약 즉시해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결론냈다.
앞서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자금 조달은 지난해 인수전 시작부터 시장에서 가장 우려했던 부분으로 지적돼 왔다.
에디슨EV는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고 에디슨모터스가 최근 인수한 유앤아이도 경영 여건 악화로 적자를 내고 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