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총 1500여명의 주주가 현장 및 온라인 중계로 참석한 이번 주주총회 오전 9시에 시작해 9시33분에 종료됐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5건의 안건이 상정돼 최종 승인됐다.
사외이사에는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이창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신규 선임됐으며 허근녕 사외이사와 김동중 사내이사는 재선임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홈페이지를 통한 전자투표가 실시됐다. 전자투표는 한국예탁결제원(K-VOTE)를 통해 지난 19일에서 28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됐다. 또 직접 주주총회에 참여하지 못한 주주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주주총회 실시에 앞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행사장 사전 소독을 실시하고 현장 참석자들은 체온 측정 후 이상이 없는 주주에 한해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포트폴리오 확장, 인력 양성, 프로세스 혁신 등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동시에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