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석 하림 신임 대표이사(사진=하림)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종합식품기업 ㈜
하림(136480)이 신임 대표이사로 정호석 부사장을 선임했다.
하림은 29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정호석 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공식 취임식은 내달 1일 본사에서 진행한다.
정 신임 대표이사는 전북 정읍 출생으로, 1989년 하림에 입사해 경리, 회계, 재무, 감사, 육가공·신선 영업마케팅, 기획인사 등 실무를 두루 거치고, 기획조정실장, 생산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CFO, CISO) 등 33년간 하림에서 근무하며, 사원에서 시작해 대표에 올랐다.
주요 직무를 거친 정통파로서 외부 영입이 아닌 내부 출신으로 대표 자리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내부에서 30년 넘게 재직한 정호석 신임 대표이사는 계열화 사업에 잔뼈가 굵고, 남다른 현장 경험과 뛰어난 리더십을 인정받아 대표이사에 올랐다.
정 대표이사는 “농가 및 거래처와의 상생을 통해 동반성장의 확대와 함께 가금, 식품산업의 발전을 넘어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 하림으로 만들겠다”며 “모든 일은 실사구시를 추구하고, 공정하고 합리적 사고로 상생, 동반성장하는 하림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