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5333명으로 4일 연속 20만명대를 이어갔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9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25명 늘어난 373명에 달했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0만5333명 늘어난 1498만369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국내발생은 20만5302명, 해외유입은 31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확진자 수는 2일 26만4155명, 3일 23만4295명, 4일 12만7190명, 5일 26만6135명, 6일 28만6294명, 7일 22만4820명, 8일 20만5333명이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총 11만1415명(54.3%)으로 경기 5만4811명, 서울 3만6212명, 인천 1만559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1만3395명(25.7%)으로 경남 1만3466명, 경북 1만1312명, 충남 1만340명, 전남 9908명, 대구 9752명, 부산 8454명, 전북 8280명, 충북 8222명, 광주 8136명, 강원 7633명, 대전 7399명, 울산 4648명, 제주 3215명, 세종 2630명 등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4만2153명(20.5%), 18세 이하는 4만3763명(21.3%)이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총 126만5039명이다. 어제 신규 집계된 재택치료자는 21만3327명(수도권 10만6228명, 비수도권 10만7099명)이다. 이 중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가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집중관리군은 11만8955명이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93명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2주만에 1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는 2일 1165명, 3일 1128명, 4일 1108명, 5일 1121명, 6일 1128명, 7일 1116명, 8일 1093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사망자 수는 373명으로 전날(339명) 대비 25명 늘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1만8754명, 치명률은 0.13%이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만2505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57.7%, 준·중증병상 63.8%, 중등증병상 35.0%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8.4%다.
한편 전날 코로나19 신규 1차 접종자는 2473명, 2차 접종자는 1871명, 3차 접종자는 1만9988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4498만5960명(접종률 87.7%), 2차 접종자 수는 4450만8703명(접종률 86.7%), 3차 접종자 수는 3287만8452명(접종률 64.1%)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해 말 고령층 2차 접종 효과 감소와 델타변이의 확산이 겹치며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했던 경험을 되풀이해서는 결코 안 된다”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계신 어르신의 4차 접종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된 방역상황에 맞춰 코로나에 대한 인식과 대응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감염병 등급조정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늦지 않게 결론을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은 8일 0시 기준 신규확진수는 20만53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구 수성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