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16만4481명…내일부터 신속항원검사 중단

국내 발생 수도권 7만9848명·비수도권 8만4606명
위중증 1114명…일주일 평균 1111명
사망자 329명…누적1만9421명·치명률 0.13%

입력 : 2022-04-10 오전 10:23:54
[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만명대를 보이는 등 주말 기간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제공하는 신속항원검사는 내일부터 중단된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1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만448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은 16만4454명, 해외유입 27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533만3670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4일 12만7163명, 5일 26만6103명, 6일 28만6270명, 7일 22만4801명, 8일 20만5333명, 9일 18만5566명으로 일평균 20만8531명을 기록했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총 7만9848명으로 서울 2만8901명, 경기 4만2353명, 인천 8594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부산 5985명, 대구 7069명, 광주 5332명, 대전 5403명, 울산 3832명, 세종 1353명, 강원 5662명, 충북 6314명, 충남 7998명, 전북 6728명, 전남 7802명, 경북 8399명, 경남 1만176명, 제주 2553명 등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만7535명(22.8%), 18세 이하는 3만4683명(21.1%)이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1114명이다. 최근 1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4일 1108명, 5일 1121명, 6일 1128명, 7일 1116명, 8일 1093명, 9일 1099명 등 1000명을 웃돌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사망자 수는 329명으로 전날 대비 9명 줄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1만9421명, 치명률은 0.13%다.
 
병상 보유량은 전체 5만2505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58.2%, 준중증병상 62.0%, 중등중병상 34.1%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7.9%로 지난주 20%대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운영 중단도 논의 중이다.
 
집에서 자가격리하는 등 재택치료 중인 사람은 총 122만763명이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11만1512명이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완료자는 4499만7993명(87.7%)로 집계됐다. 2차 접종완료자는 4451만4462명(86.7%), 3차 접종완료자는 3292만2883명(64.2%)다. 
 
한편,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월요일(11일)부터는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없다. 선별진료소에서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만 할 수 있고,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면 동네 병원이나 의원 혹은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찾아가야 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은 10일 0시 기준 신규확진수가 16만488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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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