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하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글로벌 미래 계획을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University of Indonesia, UI)에서 열린 투자포럼 'UI Investment & Start Up Forum'에 전승호 대표가 실시간 비대면으로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 투자조정청장 등 정부 관계자와 인도네시아 국립대 총장 등 학계 주요 인사, 투자사 및 현지 언론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대웅제약은 △R&D 및 오픈 이노베이션 방향성 △인도네시아 사업 및 연구 현황 △대웅제약의 인도네시아 미래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에서 전승호 대표는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의 거점 국가로 하는 대웅제약의 오픈 이노베이션 글로벌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의약 산업 성장에 대한 대웅제약의 비전과 함께 바이오, 제제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 우수 인재와의 협력 강화 계획 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아리 야누아르(Arry Yanuar) 인도네시아 국립대 약학대학장은 "대웅제약과 인도네시아 국립대, 특히 약학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 분야 외에 사회공헌, 산학 연계 분야에서도 더욱 활발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대웅제약 및 인도네시아 정부와 함께 새로운 제제 연구소 건립, 임상 실험실 프로젝트 등 연구개발 분야 발전을 위한 협력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