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거리두기 해제 첫날에 11만850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에 줄었던 검사량이 늘면서 전일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하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주 동일과 비교해 9만2228명 줄었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8504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647만1940명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확진자 수는 4월 13일 19만5393명, 14일 14만8427명, 15일 12만5834명, 16일 10만7904명, 17일 9만2991명, 18일 4만7743명이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신규 위중증 환자는 834명으로 6일 연속 1000명 아래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 위중증 환자 수는 4월 13일 1014명, 14일 962명, 15일 999명, 16일 913명, 17일 893명, 18일 850명 등이다.
하루 사이 사망자 수는 13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수는 이틀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만3926명(20.2%)으로 집계됐다. 18세 이하는 2만5808명(21.8%)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총 5만8158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49.1%를 차지했다.
수도권 별로는 서울 2만1819명, 인천 6668명, 경기 2만9671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5384명, 대구 6502명, 광주 3019명, 대전 3474명, 울산 2387명, 세종 1089명, 강원 4432명, 충북 4371명, 충남 5470명, 전북 4971명, 전남 5081명, 경북 5831명, 경남 7102명, 제주 1213명 등이다.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3만6351병상이다. 가동률은 중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위중증 병상이 46.1%를 기록했다. 준중환자 병상인 준중증병상은 45.4%로 나타났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인 중등중병상은 31.0%였다. 경증 환자가 있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6.3%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9만8964명이 추가됐다. 총 재택재택치료자는 64만5988명으로 이 중 집중관리군은 5만5904명이다.
하루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 786명, 2차 접종 974명, 3차 접종 8380명이다. 누적 백신 접종완료자는 1차 접종 4501만3799명(87.7%), 2차 접종 4452만7909명(86.6%), 3차 접종 3301만7514명(64.3%)이다.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고령층 대상 4차 접종은 5만474명이 늘었다. 4차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총 49만1895명으로 전전 인구대비 1% 수준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18일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10만2000명분을 추가 도입한 상태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8504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영업 중인 식당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