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7월 산업생산지수가 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14일 발표한 7월 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값, 2005년=100)는 전월대비 0.2% 하락한 94.8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출하지수는 0.1% 하락한 96.5, 재고지수는 0.5% 하락한 96.7로, 속보치 수준을 유지했다. 재고비율지수는 1.4% 상승한 108.2로 속보치(1.5% 상승한 108.3)에서 0.1% 포인트 하향조정됐다.
한편, 생산시설의 가동상태를 나타내는 제조공업가동률지수는 0.3% 하락한 89.1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제조공업생산능력지수는 0.1% 상승한 107.7를 기록했다. 2003년 1월 이후 최대치다. 전자부품 및 장치산업, 일반기계공업이 상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