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UAE 원전 사업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수출 경쟁력 강화"

수출 경쟁력 강화 및 원전 10기 수출 목표
UAE 2호기 운전 개시…3호기 연료장전 준비

입력 : 2022-06-03 오후 4:47:02
[뉴스토마토 김종서 기자] 한국전력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향후 원전 수출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한전은 정승일 사장이 3일 UAE원자력공사(ENEC)의 모하메드 알 하마디 사장과 만나 UAE원전사업 현황을 논의하고 최종 4호기 준공까지 성공적인 사업 완수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팀 코리아와 팀 UAE가 상업 운전 중인 1, 2호기의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서로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해 어려움을 극복한다면 남은 3, 4호기 모두 성공적으로 가동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 하마디 사장은 "UAE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노력하는 한전과 팀 코리아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특히 모든 공정이 마무리되는 4호기 준공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전은 이번 UAE 원전 건설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토대로 향후 60년 원전 운영기간 원전의 안정적 운영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또 국제적인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원전시장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2030년까지 원전 10기를 수출하겠다는 정부 정책 목표를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UAE 2호기는 지난 3월 상업운전을 개시, UAE 전령망에 전력을 공급 중이다. 운영을 마친 1호기는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
 
지난해 말 건설을 마친 3호기는 UAE 규제기관의 운영허가 승인과 연료장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정승일 사장이 3일 UAE원자력공사(ENEC)의 모하메드 알 하마디 사장과 만나 UAE 원전 사업 현황을 논의하고 최종 4호기 준공까지 성공적인 사업 완수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1·2호기의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종서 기자 guse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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