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요' 업그레이드, 휴대폰업계 '불꽃튀는' 경쟁

입력 : 2010-09-23 오전 10:27:47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2.2 운용체계(OS)인 `프로요`에 대한 업그레이드와 신규 탑재가 줄을 잇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프로요를 탑재한 안드로이드폰은 구글 넥서스원과 지난 7일부터 프로요 업그레이드가 진행된 HTC사의 디자이어가 있다.
 
국내 토종 스마트폰 제조사들중에서는 LG전자(066570)가 다음달 초 가장 먼저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LG전자는 한국시장을 포함해 전 세계 시장에 안드로이드 2.2 버전을 최적화해 데이터 접속을 휴대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테더링과 외장메모리에 앱 저장 등 최신 구글 서비스가 가능한 ‘옵티머스 원 위드 구글'을 선보인다.
 
팬택의 SKY 제품도 최초로 프로요를 탑재한 스마트폰인 IM-A690S(제품명 미정) 전파인증이 완료돼 출시가 임박했다.
 
팬택의 4번째 스마트폰인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3.5인치 WVGA 디스플레이와 500만 화소 카메라와 플래시를 탑재했다.
 
3.5인치(800X480)의 LC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으로 미뤄 볼때 베가폰과 달리 보급형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보급형임에도 불구하고 SKY 라인업 최초로 영상통화를 지원한다.
 
기존 출시된 스마트폰 팬택의 시리우스와 이자르, 베가, LG전자의 옵티머스 시리즈 등은 올 4분기 내에 프로요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S와 갤럭시A를 다음달 프로요로 업그레이드 해 반응속도와 플래시 지원 강화, 구글 서비스 추가 등 여러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밖에 모토로라는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를 4분기 내 프로요로 업그레이드하고, 모토 쿼티 모토 글램은 내년 초 업그레이드 할 방침이다.
 
반면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0은 아직 2.2버전 업그레이드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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