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리서치인모션(RIM)이 이르면 다음주 태블릿PC ‘블랙패드’(가칭)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애플이 내년 1분기에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탭과 같은 크기의 7인치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블랙패드’도 7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져 7인치 태블릿 시장을 두고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림이 다음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블랙패드(내부 이름)'를 공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림이 오는 4분기 중에 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블랙패드는 7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으며, 1개 혹은 2개의 카메라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블루투스와 광대역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며, 이동통신 네트워크 접속은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할 수 있다.
운영체제(OS)는 최근 발표된 블랙베리6 OS 대신 림이 올초 인수한 QNX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선택했다.
한편,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삼성전자 갤럭시탭에 대응해 7인치 아이패드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에이서 등도 7인치짜리 태블릿PC를 4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라 7인치 태블릿 시장에서 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