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시작된 LCD패널가격 하락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강정원 신영증권 연구원은 "업체들의 감산과 재고조정으로 공급부문의 안정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공급의 위축과 수요의 반등이 교차하는 시기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9월부터 TV패널을 중심으로 월별 패널출하량이 증가추세에 진입하고 있어, 10월 이후 전체적인 LCD 패널수급은 공급과잉에서 수급균형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 역시 "대부분 패널 가격이 한계원가에 근접한 상황이어서 추가적인 하락이 어렵다"며 "IT패널은 이달 말, TV패널은 10월 말 가격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