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이달 마지막주(오는 27일~10월1일) 회사채 발행계획을 집계한 결과,
SK증권(001510)과
한화증권(003530)이 공동주관하는
신한지주(055550) 60회차 3500억원을 비롯해 총 46건, 2조3314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이번주(지난 20~24일) 발행계획인 1건, 1100억원 대비 발행건수는 45건, 발행금액으로는 22조2214억원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5월 넷째주의 2조9060억원 이후 주간단위로는 가장 큰 규모다. 엘에이치마이홈유동화전문 1회차(1조1000억원) 등 총 29건, 1조143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힘입은 바 크다.
주간단위로 1조원 이상의 ABS발행이 추진되는 것은 지난해 5월 둘째주의 1조1430억원 이후 1년 4개월여만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추석연휴가 마무리 되면서 채권 발행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채권 종류별로 살펴보면 ▲ 일반무보증회사채 11건, 8000억원 ▲ 금융채 3건, 1400억원 ▲ 주식관련채권 1건, 160억원 ▲ 외화표시채권 2건, 2324억원 ▲ ABS 29건, 1조1430억원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1조9260억원, 차환자금 3761억원, 시설자금 290억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