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생산시설 안동 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빠르게 확장 중인 글로벌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해외사업개발실을 BD(Business Development) 1~3실로 확대 재편하고 글로벌 규제 및 허가 전담 조직인 글로벌 RA(Regulatory Affairs)실을 신설한다고 1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전담조직인 해외사업개발실을 보다 세분화하고 전문화하기 위해 BD 1~3실로 확대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BD 1~3실은 앞으로 기존 영위 중인 백신 사업뿐만 아니라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규 사업에 대한 글로벌 네트워크들과의 공동개발, 신규 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개발 제품 상업화 등의 글로벌 사업을 고도화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업무를 담당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또 글로벌 RA실을 신설해 미국, 유럽 등 해외 선진국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을 확보하는 등 국제적인 수준의 관련 인증 및 허가 획득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CMC팀도 신설했다. CMC는 화학(Chemistry), 제조(Manufacturing), 품질(Control)의 약자로 완제의약품을 만드는 공정개발(process development)과 품질관리(quality control) 부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연구부터 임상, 허가, 생산, 품질에 이르는 GMP 관련 제반업무를 관리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조직 개편이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의 성장을 더욱 앞당기고 초격차 경쟁력 확보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